당근마켓 매너온도 톡좀 봐주세요 거래완료 # 편의점반택 🥕🥕🥕🗨

옷장에 옷이 너무너무 많아 모아 놓았다가  큰저울 들고오는 헌옷수거  아저씨께  거저 드리다시피
몇푼받고  안겨주었다
코로나때는   10원한장 안주고  포대자루
꾹꾹눌러  그냥가저가저 가셨다

그래도 홀가분히 좋았다
널널해진 장농을보면   한결 가벼워진 마음♡
ㅡㅡㅡㅡ그런데    당근을 알아버렸다
올봄부터  당근이란 흥미로운 마켓을 !!
그때부터  난 사장님이 되었다
옷을   예쁘게  옷걸이에 걸어 최대한 상품가치를 높게보이게 사진을 요리조리 찍어   올렸다
가격은  최대한 적정가격으로   내가입을까말까
망설여지는 옷은 쬐금 더 높게  ㅡ
어떤것은 나눔을 했으며    나눔을 받아오기도했다
톡이와서  답변하면 함흥차사로  소식도없고 아예 읽지도 않는분이 계셨고  가격을 반값에 달라시는분
무인 택배함에 넣어 놓으면   자세히 살펴보지도 않으시고  없다고  그냥가시며   환불해 달라시는분
택배받아 보시구 크다 작다 하시며 끙끙되시는분.....
에휴     힘들다
편의점 반택 아주편하다  택배비도 저렴해
웬만하면 반택거래를 하게된다
무료택배 해달라시는분도 계시지만
가격에따라 상대방 매너에따라 내기분에따라
유료무료가 결정된다    쉽지만은 않은 상거래 ㅎ
그래두 당근 재밌다     멋쟁이님들이  한두번입은옷을
아주저렴히 올리니 이곳이 백화점이요 상설마트다
취향대로 골고루 다있다
가장특탬한  패딩과  가방은 친구 모임에 입고 나가도
손색이 없다       하루에도   당근을  안들여다보면
궁굼하다    어떤 물건이 나를 유혹할지 기대된다
여러사람들과  별일다있고  스트래스도 있지만
세상사 이정도는 껌.
그래도 쏠쏠히  거래되는 물건들이    우리아이들의
치킨이되고   오늘저녁 삼겹살이되니   오늘도
당근!  알림을 기다리며 소고기를 기대해본다
이젠 매너온도가  서서시 올라가 뜨거워젔다
이게모라고     좋긴하네    
집안곳곳 잠만자는 생활용품과  
나보다 남들이 입음 더 예쁜 옷들을 깨우자
예약을거처  거래완료의맛!  그 유혹에  넘어가며
셔터를 눌러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