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서 삐익소리가 들린다
어떤날은 귀뚜라미 소리
그러다 보일러 돌아가는
덜덜덜소리가 들린다
드뎌 오셨다 이명님이 ,
정말 듣기싫다 짜증
이명땜에 이비인후과에 가본적은 없다
조금씩 찌이잉 하다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이번엔 차비를 차렸다
이비인후과에 갔다
여기조기 조기여기 귀 검사를 마쳤다
그래프를 보여주시며 정상인데.....
기압이.....하시더니 처방을 내려주신다
든든한 일주일 약봉지를 받아들고
곡간에 곡식 쌓아논듯 뿌듯한 마음으로
하루 2봉지씩 알차게 먹었다
나이가드니 때때 안챙겨 먹는다던가
힘에 부칠때 어느순간 귀쪽에서 느낌이온다
순환계 문제도 이명의 원인이라니
귀맛사지 목경동맥 맛사지 반의사가 되어
내가 나를 처방해본다
ㅡ
잠도 아주 잘왔다 약성분을 검색해보니
안정제도 있네
귀에서 스물스물 되던 그소리들도
휴식기에 들어갔다
그런데 오늘 소리가 들린다
상쾌한 아침소리
싸안 공기속에서 눈으로도 들리는
맑은 소리가 눈을 통해 귀를 통해
마음으로 들린다 정신이 육체고
육체가 정신이라 둘다 살뜰히 챙기리라
오늘의 표어
약은 약사에게 병은 의사에게ㅡ